인천남부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특수체육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교육지원청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 대그룹활동 지원실에서는 유·초·중 특수교육대상학생 83명이 학부모와 함께 특수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여름방학을 맞이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알차고 즐거운 방학을 위해 마련한 방학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이 가장 많다.
이는 장애나 발달지연으로 인해 자신의 의사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도 몸으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특수체육활동의 활동참여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특수체육은 학부모, 형제, 자매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트레칭 하는 것을 시작으로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춤을 추며 치료로 이어지고 참가자들 간의 친밀감을 더해 상호간 이해와 배려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수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개설되는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방학을 보내고 있는데 정말 알차고 즐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