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많은 인파가 찾는 계양산과 천마산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친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를 집중적인 환경정화활동기간으로 정해 계양산과 천마산 일원에서 공무원, 각급 사회단체, 군부대, 학생, 주민 등이 참여하는 정화활동을 펼친다.
구는 우선 오염됐거나 오염 우려가 있는 지역과 입산자의 왕래가 많아 산 쓰레기 등의 발생이 많은 지역 7개소를 취약지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구역은 계양산의 정상, 솔밭 입구, 청룡정 입구 등과 천마산의 정상, 효성약수터 주변 등지다.
산림정화구역으로 지정된 7개소는 그 동안 상행위, 쓰레기투기, 취사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졌던 곳으로, 특별 관리하게 된다.
또한 구는 산림보호 순찰 기동반을 구성·운영한다.
이 기동반은 공무원과 산림보호원 등으로 구성돼 매일 1회 이상 산림정화구역에 대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취약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산림감시원을 고정 배치한다.
구는 계양산 정화활동에 구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각급 단체, 군부대, 학교 등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며 관내 31개 사회단체가 돌아가며 주 1회 정화활동을 실시토록 하고, 군부대와 학교는 자율적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