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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교육감 사과·사퇴를”

인천지역연대 촉구 “매관매직… 자격 상실”

인천지역 3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역연대는 7일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된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에게 교육 정상화를 위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지역연대는 이날 인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계의 수장이 매관매직으로 재판을 받는 마당에 참된 교육이 가능할 것인지 우려된다”며 “교육감은 시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특히 인사비리를 근절하고 공정한 인사와 신뢰받는 인천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교육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만연한 교육 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이를 교육계에만 맡겨둘 게 아니라 시민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를 위해 곧 교육비리 고발대회, 투명행정 토론회 개최, 비리 근절 입법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6일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인천지회도 성명을 내고 “도덕성을 상실한 교육감은 이미 교육감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며 도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나 교육감은 측근을 승진시키기 위해 6차례에 걸쳐 근무성적평정(근평)을 조작하도록 부하 직원들에게 지시하고 2011년 2월∼지난 1월 시교육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 공무원 5명에게서 명절때 인사 명목 등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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