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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北,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 환영”

새누리 “진정성 갖고 회담 임해야”
민주 “남북 당국 전향적인 자세를”
비대위 “정상화 조속히 이뤄지길”

 

여야는 7일 개성공단 정상화와 관련된 북한의 실무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남북 당국이 진정성을 갖고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회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고, 민주당도 남북 당국이 전향적인 자세를 바란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달 29일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의 가동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제의한 것에 대해 열흘째 반응이 없던 북한이 이제라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했다.

유 대변인은 “남과 북의 화합과 협력, 평화와 상생의 상징과도 같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는 것은 어느 누구도 원하지 않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북한은 더 이상 정치·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개성공단의 정상화 및 입주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 북핵안보전략특위 차원에서 개성공단 지원과 관련한 특별법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보험금 지급이 아니라 개성공단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것이었다는 점에서, 남북 간 대화 재개의 계기가 마련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로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제안해 온 만큼, 우리 정부 또한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은 우리 민족에게 상상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할 일”이라며 “남북한 당국이 7차 실무회담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화해와 협상의 장으로 만들어 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도 이날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한 특별담화 발표 내용과 관련, “북측이 제안한 실무회담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정부는 북측의 실무회담 제의를 통 큰 포용으로 수용하기를 바라며, 개성공단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입주기업들은 부식화되고 있는 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설비 보수팀이 즉시 방북해 정상 가동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이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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