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언주(광명을·사진) 원내대변인은 8일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실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원내현안 브리핑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유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80㎞ 떨어진 지역에서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측정된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며 “국민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데도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등에 대해 검역결과의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 당장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대상을 확대하고, 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하며 검역 과정과 결과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안전이 그 어느 것보다 우선되어야 함을 명심하고 국민이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