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정상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파리 보이스 콰이어’가 올해 첫 번째 아시아투어로 인천을 찾아온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파리 보이스 콰이어 내한공연이 오는 17일(오후 3·7시) 싸리재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파리 보이스 콰이어는 인천공연을 시작으로 부천, 일산, 평택, 용인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갖는다.
1956년 설립된 파리 보이스 콰이어는 탄탄한 기본기와 함께 정통 클래식을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으로 선보여 전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파리 보이스 콰이어의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모차르트의 종교합창곡 가운데 걸작으로 평가받는 ‘주님의 성체(Ave Verum)’, 기욤 부지냐크의 ‘아베마리아 (Ave Maria)’를 들려준다. 또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할렐루야 (HallelujahMessie)’ 등 르네상스, 바로크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1회 공연(오후 3시)은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회 공연(오후 7시)은 교직원과 학생단체가 관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