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추진돼 온 ‘카셰어링(Car Sharing) 서비스’에 본격 나선다.
시는 시내 교통량 감축과 도심 공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10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9월 중 공모제안서 업체 중 우수업체를 선정, 10월부터 시범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시는 시 및 자치구가 운영하는 공영노외주차장 85개소 316면, 시청 주차장 및 역세권 주차장 등 10개소 91면을 카셰어링 서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업무 중심형, 대중교통 환승형, 거주지 중심형 등 운영 유형별로 다양한 형태의 시범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특히 카셰어링 이용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시 관계자는 “카세어링서비스가 크게 늘어나면 교통수요 감축, 주차난 해소, 환경오염 개선, 에너지 절감, 교통복지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셰어링이란 개인소유의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셰어링에 가입한 회원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등을 통해 가까운 서비스 주차장에 있는 차량을 예약, 이용하는 방식으로 요금은 이용시간만큼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