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실시한 인천지역 대학생 대상 하계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근무환경 및 직원들의 배려에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대학생 하계 아르바이트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중 관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실시됐다.
경제적 자립심과 다양한 공직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실시된 하계 아르바이트는 2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시청 및 사업소, 구청,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르바이트 종료와 함께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의 66%가 등록금 마련 등 재정적인 이유로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2%는 이번 경험이 ‘진로방향이나 직업 결정에 많은 영향을 줬거나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답했다.
특히 대부분의 학생들(94%)은 근무환경 및 직원들의 배려 등으로 이번 아르바이트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97%)고 응답했다.
이어 ‘올해 인천시 역점사업에 대해 알고 있느냐’란 질문에 62%가 알고 있거나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키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66%)’를 꼽았다.
시 관계자는 “예비적 사회경험 및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키 위해 동·하계 방학기간 동안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