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9일부터 실시되는 ‘2013 을지연습’을 시민 안보의식 고취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을지연습은 전시 등 국가비상시에 대비, 비상사태의 대비절차와 방법을 숙달키 위한 민·관·군 합동 훈련으로 매년 실시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올해는 22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공무원 비상소집 및 전시체제 상황실 운영, 장사정포 공격대비 수도권 접경지역 주민대피훈련 등을 실시하며 특히 국가기반시설 테러대비 훈련, 주민생활·산업시설 피해복구 훈련 등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더불어 21일 오후 2시에는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특별훈련이 실시되며 전 국민 대피훈련, 차량통제 및 긴급자동차 기동훈련, 강화지역 주민대피시설 실제 대피훈련 등이 이뤄진다.
또 시민 참여행사로 안보사진 전시회, 소방·경찰·군의 특수장비 체험 견학, 심폐소생술 체험마당 등이 시청에서 훈련 기간 내내 개최되고 이 외에도 중·고등학생 대상 나라사랑 한마음 콘서트, 추억의 주먹밥 시식행사가 함께 열린다.
인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전시 상황을 대비해 실전과 같은 마음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