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대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다문화가정 부모, 자녀들과 함께 충북 괴산군 사리면으로 한국문화체험 학습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한국에 이주한 11가구 총 3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좀 더 친숙하게 이해하기 위한 ‘2013년 우리동네 명품 프로그램’ 사업 중 하나로 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의 종교계와 연계해 대야동 자매결연도시인 충북 괴산군 사리면의 협조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두부·김치만들기 체험, 중원대학교 박물관 견학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황문성 대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현재 다문화가정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