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가 신앙의 해와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우선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8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수원교구 설정 5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어 교구민들과 함께 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참여·소통·쇄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교구민들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사제와 수녀, 청소년, 이주민, 장애인을 비롯해 정상급 성악가와 대중음악 가수, 비보이와 풍물패 등이 참여하고, 관객 80여명의 플래시몹 등 다양한 무대를 연출한다.
18일 오후 12시30분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수원교구 청년 대회’는 교구 청소년국 주최로, ‘세잎클로버(Give, Take, Share)’ 운동 발대식과 토크 콘서트, 제6회 창작성가제, ‘생명·환경·신앙’과 관련된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세잎클로버 운동은 물질적 후원뿐 아니라 마음, 재능기부, 희생, 선행, 기도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으로, 이날 발대식 후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이희아, 소프라노 임선혜가 참여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하느님. 우리는 하느님께 많은 것을 받았다’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주옥같은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또 창작성가제는 지난 1월 예심을 거친 12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며, 본선에 오른 청년들은 교구 찬양사도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장에는 8개의 부스체험 박스가 들어선다. ‘부스체험’은 ‘세클’의 주제인 ‘생명과 사랑, 그리고 나눔’에 대한 방향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수원교구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시상식 및 마침 예식으로 마무리된다. (문의: 교구설정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707-4047-0015), 수원교구 청소년국(031-268-5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