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청소년수련관이 캄보디아 캄퐁참주에 파견한 ‘제2회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이 지난 14일, 8일간의 봉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봉사단은 청소년 25명과 캄보디아 청소년 25명 등 총 50명으로 구성돼 지난 7일부터 캄퐁참주 훈센스쿤 고등학교 담벽 페인트칠 등 시설을 보수하고 주변 마을을 방문해 위생교육, 과학교육 등 이동놀이터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제2회 국제청소년자원봉사활동에 남양주 시민들과 여러 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부들이 이어져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전통혼례, 태권무를 펼쳐 청소년 및 기관 관계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청소년 기획단은 자전거를 기부해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 청소년들이 캄보디아 청소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캄퐁참주 기관 관계자, 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으며 청소년 민간외교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봉사 활동 후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들과 교육청장, 학교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렁타이 주지사와의 면담이 진행됐다.
롯렁타이 주지사는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제청소년자원봉사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준 봉사단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은 물론,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가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무척 열심히해 보람차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한국과 남양주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민간외교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