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청이 최근 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2013 다문화가정 행복한 부부교실’ 개강식을 개최했다.
19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강한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다문화가정 부부 2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오는 9월7일까지 총 4차 과정으로 운영되며 부부역할, 자녀교육법, 양성평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미술치료, 역할극 등을 통해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서 진행된 교육은 강복금 전문상담사가 행복한 가정설계를 위한 배우자 및 자녀와의 올바른 의사소통법을 제시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이주민 여성은 “한국어가 미숙해 남편과 대화하는 시간은 점점 더 줄어들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