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김무성 의원이 지난주 보다 0.3%p 하락한 9.4%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김문수 지사가 0.2%p 하락한 7.7%를 기록해 1위와 오차범위 내인 1.7%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각각 6.2%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야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4.9%로 3.1%p 상승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3%p 상승한 15.0%를 기록했고, 격차는 9.9%p로 소폭 벌어졌다.
이어 박원순 시장 8.8%, 손학규 고문 8.0% 순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1%p 하락한 45.6%를 기록해 24.9%(▲0.4%p)를 기록한 민주당과의 격차가 20.7%p로 좁혀졌다.
또 통합진보당이 2.1%, 정의당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9%p 상승한 23.4%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