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책위원회 김기현 의장 등이 지난 19일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를 방문, 사회복지공무원 처우개선 및 복지전달체계 관련 간담회를 갖고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김 의장은 “복지예산은 증가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복지체감도가 떨어지고 예산이 누출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요즘 창의적인 통합복지전달체계를 갖춘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복지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면서 “희망케어 통합복지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시 복지담당공무원 등은 복지업무 증가에 따른 깔때기 현상 해소를 위해 복지공무원 충원 노력과 연초 복지업무 쏠림을 개선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신청시기 분산, 사회복지통합관리망 사용권한 확대을 건의했다.
또 여성 비율이 높은 사회복지공무원의 육아휴직 증가에 따른 결원 보충을 위해 안전행정부가 가지고 있는 인사 권한을 부분적으로 지자체에 위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국민의 복지욕구와 서비스에 대한 눈높이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복지담당공무원의 업무 강도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무원이 행복해야 혜택을 받는 국민도 행복할 수 있다“며 ”현장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 경감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김 의장 일행의 방문에는 김학용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나성린 정책위 부의장, 김명연·신경림·신의진 의원,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 희망케어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공무원 처우개선 및 복지전달체계 관련 간담회를 갖고 복지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