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3 추계 라스베가스 매직쇼’에 참가해 153개사와 총 770건의 상담과 404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라스베가스 매직쇼’는 7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남성복, 여성복, 키즈, 액세서리, 스윔웨어, 스트리트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전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패션 및 섬유 종합전시회로 경기도와 중기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춘계·추계 라스베가스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섬유원단 소싱관에 세계 25개국, 1천1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한국 업체로는 유일하게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가 참가해 원단업체로는 가장 큰 큐모인 4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신규 고급원단 샘플을 전시해 세계 패션 및 섬유바이어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 참가업체 중 90%이상이 중국 업체로 중국 섬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GTC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거대 메이져 회사와 상담을 진행해 전시회 후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홍기화 대표이사는 “미국 FTA로 많은 섬유기업들이 관세혜택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한국 섬유기업들도 이런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해 경쟁력 있는 고급원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