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6월10일부터 17일까지 기획경영팀에 대한 자체 정기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 복무분야 등에서 총 22건의 부적정 추진 사례가 발견됐다.
공단은 먼저 부당하게 지급한 기관성과급 등 6건, 2천800여만원을 환수 조치하고 근로기준법 및 복무규정 등을 위반한 직원 8명에 대해서는 징계 등 신분상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이번 감사에서 부정 승진사례, 근로시간 면제자의 부적절한 근태관리, 부정 위험근무수당 지급, 상용직 직원의 무분별한 병가사용 등이 지적됐다.
공단 관계자는 “감사결과 직원들이 구태의연한 업무자세로 열심히 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매우 부끄러움을 느끼고 올해 경영평가 결과도 노사갈등 등으로 최하위 등급이 예상되는 등 공단의 안타까운 현실에 구민에게 죄송할 뿐”이라며 “앞으로 부족한 업무능력을 보완하고 개선해 공단 경영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