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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에 피아노소리 나는 ‘건강계단’ 설치

교통공사-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추진

인천교통공사가 테마스테이션 추진에 따라 지하철 기관 최초로 부평역 환승통로계단에 17음을 내는 피아노계단(일명 건강계단)을 설치한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역 계단은 최근 역마다 에스컬레이터 등 자동화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부평역 환승통로 역시 편리한 에스컬레이터에만 사람들이 몰리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었다.

이에 공사는 27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인천도시철도1호선 부평역 환승통로에 피아노계단 설치를 추진, 운영에 나선다.

‘건강동행’이란 테마로 설치한 피아노계단은 이용객이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부터 센서가 인식해 피아노 첫 번째 음계 ‘도’부터 차례로 소리를 낸다. 또 동시에 계단에 설치된 LED조명이 켜지는 시스템으로 계단 이용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오르내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계단을 밟을 때마다 피아노 소리가 나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강계단 설치로 계단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홍식 사장은 “앞으로 공사는 대중교통이용고객과의 ‘건강동행’을 위해 건강계단 확대 설치는 물론 다양한 건강테마 발굴로 고객만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27일 오후 부평역 환승통로에서 피아노계단 준공식을 개최하고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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