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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기지 주변 마을서 축제 즐거움 만끽

마을재생 프로그램 제2회 ‘마토예술제’
미군 주둔 평택 안정리서 31일 개최

 

군사기지 주변 마을 재생프로젝트인 ‘마토예술제’(Mato Festival)가 오는 31일 미 육군 험프리수비대(K-6)가 주둔하는 평택 안정리 로데오거리에서 두번째로 열린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마토예술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는 의미로, 향후 3년에 걸쳐 추진하는 마을재생 프로젝트 ‘PT Together’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축제다.

이번 축제에는 이 일대에 거주하는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 상인, 다국적 지역 주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벼룩시장·예술마당·사물놀이 체험마당·어린이 알뜰시장·거리공연·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벼룩시장에서는 미군과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의 핸드메이드 제품, 그림, 예술작품이 자유롭게 판매되며, 지역 어린이들이 어린이 중고용품을 거래하는 ‘어린이 알뜰시장’이 열려 서로 나누고 아껴쓰는 정신을 공유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 거리공연에서는 ‘소리여행’, ‘리듬을 찾아서’ 등 평택지역의 연주 동아리들의 공연과 남녀노소, 외국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물놀이 체험마당’도 열린다.

이와 함께 평택지역 토속음식은 물론 각 민족과 국가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선다.

박태용 경기문화재단 평택사업추진단 담당자는 “이번 마토예술제에서는 지난 6월 29일 첫 번째 행사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들의 직접 체험을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다수 추가됐다”며 “앞으로 이 축제가 지역주민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해 안정리를 중심으로 지역예술네트워크가 구축되고 나아가 지역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652-2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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