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는 지난 27일 고양시 대화동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일산킨텍스점 대회의실에서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순직소방관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자녀 중에는 2008년 2월26일 일산서구 문봉동 골프연습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일산소방서 소속 故 조동환 소방위의 자녀도 포함됐다.
장학금은 현대백화점사회복지재단이 2008년부터 소방방재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된 중·고등학생에게 졸업 시점까지 매년 200만~300만원의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으로 올해는 순직소방관 자녀 36명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소방방재청에 전달했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이날 소방방재청장을 대신해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순직소방관 자녀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부모님의 희생정신을 본받길 바란다”면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