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내실 경영과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조직축소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30일 조직 쇄신과 성과 위주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하고, 전문성 제고를 위한 보직이동과 일부 부서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따라서 투자유치·자산매각·판매 등 수익 창출 업무프로세스를 일원화해 기존 고객센터와 투자유치처를 통합한 투자유치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또 종전의 ‘1실 3본부 1센터 13처 3개단 37팀’을 ‘1실 4본부 11처 35팀’으로 조정해 1개 본부를 신설했지만 전체적으로 1센터 2개처 3개단 2개팀 규모로 대폭 축소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사 중복 업무를 통합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추진체계 보완 및 업무기능을 재조정하는 등 슬림화해 일하는 조직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간부 직원이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이 멀티플레이어로 일하는 근무여건이 조성돼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2일 부서별 인력 재배치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엄격한 상벌제도와 능력주의를 통해 기업체질을 바꾸고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