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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내달 4일 기공식

세계적 반도체 기업 인천에 속속 ‘둥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단지 내 생산시설 건립

인천지역이 미국 실리콘밸리 버금가는 입지를 다지면서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세계적 반도체회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 이어 9월4일 세계반도체후공정 4위인 ‘스태츠칩팩코리아(STATS ChipPAC KOREA)’가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또 하나의 경사를 맞게 됐다.

현재 경기도 이천에 있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옛 현대전자 반도체 사업본부를 싱가포르의 스태츠칩팩에서 100% 투자해 인수한 외투 기업으로 연매출 7천억원, 종업원 2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1월19일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인천공항 배후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의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총 2천36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9월까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2단계 단지 내에 연면적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 및 글로벌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스테츠칩팩코리아는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 수출에서 발생하고 수출 물량 전량이 항공운송으로 이뤄져 인천공항 물류단지 입주는 매년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또 1만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는 물론, 영종하늘도시 분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인천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코오롱, 하나금융, 대우인터내셔널, 동아제약 등 국내 대기업의 연이은 투자유치와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 등에 이어 겹경사를 맞고 있다.

게다가 이번 외국계 대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유치는 그동안 제조업의 근간을 이뤘던 중소·영세업체 중심구도에서 벗어나 산업구조에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미반도체, 동진세미켐 등 35개 반도체 관련회사들과 더불어 인천시를 반도체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시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우수한 입지 여건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천에 연이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이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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