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18만5천215원, 대형유통업체 26만2천941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추석명절을 3주 정도 앞두고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지역 39개소(전통시장 14개, 대형유통업체 25개)를 대상으로 26개 차례상 주요 품목의 가격변동에 대해 실시했다.
품목별로는 도축물량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한 쇠고기, 양식시설 면적증가 및 적합한 수온유지로 생산량이 늘어난 다시마, 전년 산 재고물량이 많은 대추는 하락했고, 배추·무·시금치는 폭염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해 전년대비 상승됐다.
aT 인천지사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점차 좋아짐에 따라 작황이 호전되고 있는 채소류와 생산량 증가가 전망되고 있는 과일류(사과·배)의 본격출하 영향으로 물량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