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달 중 서울 지역에서 광대역 LTE어드밴스트(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미래부의 주파수 할당에서 1.8㎓ 주파수 대역에서 15㎒ 블록을 새로 할당받게 됨에 따라 9월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10월 중 서울과 수도권(인천 광역시 포함)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전국 광역시에서는 내년 3월에, 전국 망은 내년 7월 완성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주파수 할당 직후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미 인접 대역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간단한 장비 교체로도 광대역 LTE-A 서비스가 가능해 경쟁사들과 달리 빠른 속도의 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표현명 KT T&C 부문 사장은 “혼선을 일으키는 두가지 원인 중 하나인 RFID가 일으키는 혼신 문제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 해결됐다”며 “무선 집전화와의 혼신 해결을 위해 주파수 시프트 방안을 추진 중인데 조만간 마무리되는대로 CA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