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잇달아 길거리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달 30일 0시 27분쯤 화성시 진안동에서 술에 취한 A(42·여)씨의 뒤를 쫓아가 오토바이 헬멧으로 폭행한 뒤 가방을 훔친 데 이어 수원시 곡반정동과 세류동으로 이동해 3차례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전날 오후 11시 55분쯤 오산시 원동에서 오토바이를 훔친 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