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소속 학교 및 교사들이 교육부가 실시한 ‘제3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 부문에 걸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공모전은 교육부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학교, 자치단체, 개인, 일반 단체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학교부문은 용현중학교의 ‘오감(五感)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예방하기’와 명현중학교의 ‘학교폭력 제로를 향한 힐링(Healing) 프로그램’이 수상학교로 선정됐다.
자치단체 부문은 인천 북부교육지원청의 ‘4가지 요소 활성화로 지역사회와 학교의 대처 역량강화를 통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또 인천지방경찰청 117센터의 ‘공감·소통·힐링으로 학교폭력 ZERO 환경 만들어요’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개인수기 부문은 ‘학교의 꽃, 담임의 이름으로’라는 주제로 인천동양중학교 최윤아 교사와 ‘청소년이 바라는 지구대(일명 청바지 동아리)’를 통해 청소년 범죄예방에 앞장서 나가자고 한 인천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 순찰지원팀 서민수 경사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2%의 감동으로 100% 학교폭력을 막는다’의 인천 한오름학교 서현석 교감이 수상했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 교과부에서 주관한 제1·2회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한 이후 올해도 전 부문에서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타 시·도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고 이를 위한 학교와 교사(개인)들이 모두 함께 노력한 성과로 평가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단체를 더욱 발굴해 확산시킴으로써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 정책 방향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