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탈선 소지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를 조절, 원활한 학교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서는 지난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명 ‘마음자리 프로그램’을 계획, ㈔부천생명의전화, ㈔심성교육개발원 등 전문심리상담소와 연계한 가운데 청소년 분노조절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기에 있는 관내 학교 학생들의 자기감정 조절능력 향상을 통한 건강한 학교생활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사자격증을 보유한 경찰관 10명, ㈔부천생명의전화 카운슬러 20명, 관내 중학생 30명을 1:1멘토-멘티로 지정해 지난 7월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춤테라피를 비롯해 그림 진단 및 문장완성도 검사, 집단상담, 멘토-멘티 1:1 개인상담 등을 진행했다.
한 학교 관계자는 “개학 후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확연하게 차이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해 준 경찰관 및 심리상담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