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6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소래포구 ‘노점상실명제’ 조건부 합의

남동구-상인들 갈등 일단락… 58곳 분산 입주 허용

<속보>소래포구 노점 양성화 사업으로 불거진 인천시 남동구와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간 갈등(본보 8월29일자 10면)이 일단락 됐다.

구는 노점상 58곳을 소래포구 곳곳에 분산 입주시키는 조건으로 소래포구발전협의회와 노점상 양성화 사업인 ‘노점상실명제’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합의된 노점상 입주 지역은 소래포구 수협공판장 앞 건널목, 소래포구 역사관 앞 인도, 해수공급사업소 앞 도로 등 5곳이다.

구는 협의회 요청에 따라 일부 노점상 입주 대상자를 재심사하고 판매 상품도 어시장과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상생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래포구 어촌계 일부 회원들이 수협공판장 앞 노점상 입주 지역을 두고 위치 변경을 요구하고 있어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 간 갈등은 아직 남아있다.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노점상과 상생하기 위해 조건부로 노점상실명제에 합의했다”며 “노점상 입주 지역을 두고 발생한 상인 간 갈등은 논의를 거쳐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노점상실명제를 시행, 소래포구 수협공판장 앞 도로와 소래포구 역사관 앞 인도에 각각 노점상 40, 20곳을 입주시키려다 어시장 상인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노점상실명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길거리에 도로점용허가를 내주고 규격화한 노점판매대를 설치해 그동안 음성적으로 운영돼온 노점상을 양성화하는 제도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