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연수구가 공동으로 녹색기후기금(GCF) 본부의 송도 유치 1주년을 기념해 ‘2013 송도모의기후변화당사국총회(SMCOP)’를 오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인들에게 인천 송도의 모습을 알리고 각국 학생들의 참여로 지구 기후변화의 대응과 GCF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시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 GCF 사무국을 송도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그 동안 유치도시다운 녹색기후 모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의한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를 그대로 재현하는 모의회의인 SMCOP를 추진하게 됐다.
또 이번 모의 회의는 국제회의 외에 ‘한식세계화 작품전- Global Green Food Festival’, ‘제2회 친환경 자전거축제’ 등의 연계행사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B-boy 공연, Flash Mob, Global Village 등 다양한 문화체험과 전시행사 등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 전 세계 중·고생 및 대학생이 참가하고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smcop.org)를 통해 개별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SMCOP가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에게 기후변화의 중요성과 녹색기후기금 GCF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협력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SMCOP는 GGGI, UNESCAP 동북아사무소 등 국제기구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에서 공식 후원하며 참가학생 수상 특전은 후원 기관장상과 ‘제19차 COP(폴란드)’ 참관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