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선 구간의 3G 무선이동통신 품질이 개선돼 시민들에게 최적의 무선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인선 구간은 지상구간을 오가기 때문에 주변 빌딩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쉽게 받아 지하 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에 비해 무선이동통신 품질이 떨어졌다.
이에 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동인천에서 신도림까지 18개 역사, 35개 구간의 3G 무선이동통신 품질을 측정했다.
조사결과 송내역 구간 등 7개 구간에서 데이터 전송속도가 SK텔레콤에서 품질 불량구간으로 인정하는 0.6Mbps(Mega bits per second) 미만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경인선 구간의 무선이동통신 품질 개선을 위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에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안테나 조절, 섹터 통합, 기지국 증설 등의 개선작업에 나서 약 15%의 품질 향상이 나타났다.
특히 LG U+는 지난달 말까지 불량 구간의 개선작업을 완료했으며, SK텔레콤은 불량구간 7개소 중 4개소는 완료했다. 또 품질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 3개 구간은 기지국 이설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KT는 구로분기점과 신도림역의 혼잡도 개선공사가 끝나는 11월 말 장비이설 작업을 통해 개선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