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단단히 벼르는 민주, 방어막 치는 집행부

道 ‘끝장 토론’ 결국 무산… 임시회 본회의 이후로 연기

경기도와 도의회가 12일 열기로 했던 재정난 ‘끝장 토론’이 결국 무산됐다.

임시회 기간 중 토론회 개최가 물 건너가면서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의 추경심사 파행과 재정난 책임을 둘러싼 여야 의원간 치열한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13일 281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도와 도의회는 본회의에 앞서 12일 ‘도-도의회 재정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새누리당의 불참 방침에 이어 토론 참가자와 인원수를 둘러싼 민주당과 도 집행부와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한 끝에 토론회 개최가 무산됐다.

도의회 민주당 김상회(수원) 대변인은 “도와 토론 참가자와 인원수 등을 조율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며 “13일 제281회 임시회 폐회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일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협상에서 도와 민주당은 김동근 기획조정실장과 새누리당 도의원의 참여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원칙대로 한다면 김문수 지사가 나서야 하겠지만 편의상 박수영 행정1부지사가 참여토록 한 것”이라며 “새누리당의 경우 당초 토론회 대상자가 아니었지만 집행부의 요구로 참여에 합의했던 것일 뿐이지 토론회 개최와 관련한 협상대상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예산안 실무자인 김 실장을 제외할 경우 토론회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토론회의 명칭이 도와 도의회 간 재정토론회인 만큼 교섭단체들의 합의에 따라 토론회가 진행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결국 토론회가 본회의 이후로 연기되며 13일 본회의에서는 도의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파행을 둘러싼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책임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