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원도심의 범위를 확대하고 선정기준에 따라 21개교를 원도심 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1개교는 개교한 지 30년 이상 된 학교로, 교육비 지원 학생수 비율이 높은 의무교육 대상학교 중에서 선정됐다.
21개교에는 원도심지역 교육발전계획의 교육환경, 교육여건, 교육복지 개선 부분의 총 16개 사업에 예산·인력 등이 반영될 계획이다.
특히 1단계는 신도심지역 학교에 비해 전반적으로 노후한 교육시설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고 있는 원도심의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또 2단계는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교별 특색교육활동을 공모·운영해 학교 구성원들의 자긍심·정체감 향상을 도모하고, 교육여건 개선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이후 30년 이상 된 대상학교가 70개교나 되지만 재정의 어려움으로 모두 선정하지 못해 아쉽다”며 “아울러 선정된 21개 학교에는 지역별 교육 격차 최소화를 위해 예산, 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해 성공적인 실행계획이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