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글로벌 의료봉사의 일환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초청, 수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 의술 봉사 행사는 한국심장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효성교회, 위즈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어린이들은 지난달 31일 입국해 수술을 모두 마치고 회복해 16일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집도에는 소아청소년과 최정연 교수, 흉부외과 임청 교수가 나섰다.
초청 어린이들은 심실 중격 결손, 동맥관 개존증, 폐동맥 협착증 등 복잡한 심장기형을 앓아 고통 속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연 교수는 “한국이 어려울 때 선진국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갚아 나가야할 때가 됐고 이를 작지만 실천하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수혜 어린이 부모들은 “캄보디아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큰 사랑을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