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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장면 없는데 이렇게 무서울수가”

컨저링(The Conjuring) / 17일 개봉

한적한 시골로 이사온 가족

느닷없이 들리는 손뼉소리 등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데…

개봉 17일만에 1억 달러 돌파

R등급 공포영화 사상 최고 성적

‘쏘우’의 제임스 완 감독 신작

페론 일가족의 실화 영화화

장르 : 공포

감독 : 제임스 완

배우 : 베라 파미가/패트릭 윌슨/릴리 테일러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이라는 한적한 시골로 이사온 페론 가족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매일 새벽 3시7분 모든 시계가 동시에 멈추면 아이들은 자명종처럼 옷장에 규칙적으로 머리를 부딪치고, 누군가 잠자는 아이들의 발을 끌어당겨 어디론가 데려가려 한다.

밖에는 키우던 강아지와 새들이 같은 자리에서 매일 숨진 채 발견된다. “가족은 내 모든 것”이라며 불안에 떨던 엄마 캐롤린이 결국 악령에 영혼을 허락한다.

가톨릭 교단에서 인정한 유일한 악령연구가 에드 워런과 ‘영매’ 능력을 가진 아내 로레인이 100여년 전 이 집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를 알아채고 가족들을 구하러 나선다.

17일 개봉하는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에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로,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너무 무섭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R등급을 받았다.

‘쏘우’, ‘인시디어스’를 제작한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으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실화인 페론 일가족의 실제 경험담을 영화화했다.

누구나 한 번씩 해봤을 법한, 침대 밑이나 옷장 속 등에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실제로 일어난 실화를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공포스럽다.

새벽 3시7분마다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 자고 있는 발을 잡아당기는 손, 옷장 안의 인기척, 느닷없이 들리는 누군가의 손뼉 소리, 오르골 거울로 비치는 존재, 살아있을 것 같은 인형 등 생활에서 익숙한 상황들로 살아 있는 공포를 확인시켜 준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사상 최고 주말 성적으로 개봉 3일만에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개봉 17일만에 1억 달러 돌파, 현재 제작비 13배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는 등 거센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등 연기파 배우들을 비롯해 ‘브레이킹 던’의 매켄지 포이,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의 조이 킹 등 세계적인 어린이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 신선도 86%를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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