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 중 절반은 악화된 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 3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경기 관련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경기가 예년에 비해 ‘매우 악화됐다’는 업체가 9.9%, ‘악화 됐다’는 업체가 38.9%로 조사업체의 절반 가까운 48.8%의 업체가 예년에 비해 올해 추석 경기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조사 업체의 67.9%는 추석 연휴 기간에 법정 공휴일인 수준인 ‘4∼5일’ 동안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2∼3일’만 쉰다는 업체가 21.9%, ‘6∼7일’ 쉰다는 업체가 6.1%로 조사됐다.
‘8일 이상’ 장기 휴무 업체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는 업체는 각각 1.6%로 나타났으며,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는 업체(0.8%)도 극소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