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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녹색수도, 기후변화 담론 품다

市, GCF사무국 유치 도시 면모 갖추기 순항
UN기후변화협약 포럼 등 국제대회 잇단 개최

녹색기후기금(GCF) 본부의 인천 송도 유치 이후 글로벌 녹색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시가 점차 대내외적으로 그 규모와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전 세계의 기후변화 관련 석학과 각국 대표 140여명이 모여 UN기후변화협약 장기재원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을 위한 ‘장기재원 마련을 위한 길’이란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또 논의된 공공부문의 재원조달 방법과 민간부문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민간 협력방안 등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제19차 UN기후변화협약총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전까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회의는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위치해 있는 독일이나 국제기구가 밀집해 있는 유럽중심의 도시에서 개최됐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이 GCF 사무국 유치를 계기로 인천에서 개최됨에 따라 인천시는 세계 기후변화 담론을 담아내는 국제도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가고 있다.

특히 인천시에서는 지난 3월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기후변화 적응포럼’이 개최됐다. 또 지난 6월 ‘2013 글로벌 녹색성장서밋(GGGS)’,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이사회’, ‘GCF 이사회’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규모 국제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대회도 한국국제정치학회 주최 기후변화 국제학술회의, 녹색환경포럼 주최 글로벌 녹색수도 발전을 위한 포럼 등 다양한 학술회의가 인천에서 이미 개최된 바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인천시와 연수구의 주관 하에 국내외 대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하는 ‘2013 송도 모의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가 열릴 예정이며 12월에는 OECD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국제기후 금융포럼’ 등이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같이 포럼과 회의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은 점차 ‘기후변화 담론’하면 ‘인천’이라는 새로운 공식이 국내외 무대에서 정립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말 GCF 본부의 송도 이전이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UN기후변화협약을 비롯한 기후관련 국제기구의 각종 포럼과 워크숍이 인천으로 러시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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