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 200개 업체를 초청, 특성화고 교육과정 안내 및 전시를 겸한 ‘제1회 인천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 기업체, 학부모, 일반시민 등 약 3만명이 관람한 이번 박람회는 특성화고에 대한 기업의 인식 제고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직업교육 정책관, 특성화고 홍보관, 각종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운영해 총 1천427명이 면접에 응시, 179업체에 462명이 채용됐다.
이러한 성과는 참여기업의 채용정보를 미리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학생들이 관심 있는 기업을 선정해 면접에 응시토록 하는 사전매칭 시스템 도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인천비전기업협회, (재)인천테크노파크 등에서 추천한 우수한 기업들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성공요인은 구인·구직자 간의 취업 미스매칭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실질적인 채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운영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현장채용뿐만 아니라 추후에 필요한 인력을 추가적으로 뽑겠다는 기업도 20여개에 이르고 있어 실제 채용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교육청 윤인문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앞으로 채용 확정자에 대한 기업 맞춤교육을 지원,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입사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