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사상 첫 200만TEU 돌파 시점이 12월10일 전후가 될 전망이다.
연말까지는 212만개 이상의 컨테이너 박스(TEU)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의 2013년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8.63% 증가한 149만4천TEU를 기록 중이다.
또 지난 8월까지의 누적 물동량 증가율은 8.86%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200만TEU의 수치는 물론 지난해 목표로 설정했던 212만TEU도 넘어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류산업육성팀 김정훈 박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도 시장에 웬만큼 반영이 됐고 유로존 제조업 경기도 확장 국면을 유지하며 중국의 GDP 성장률도 7%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역사적 200만TEU 기록은 12월10일 전후로 달성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마케팅팀 정원종 과장도 “경인지역 주요 포워더로 구성된 인천항 물류파트너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단기간 내 유치가 가능한 전략적 타깃화물을 대상으로 집중 마케팅에 전력을 다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파이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