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말하는 기술보다 ‘진심’을 전하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밝히는 ‘말 잘하는 법’
32가지 대화의 기술 다양한 사례 통해 소개
수많은 강연 진행해 온 저자의 지식·경험 담아

 

 

말을 잘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어떤 말을 꺼내야 불편한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오는 25일 출간되는 이 책은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일했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32가지 대화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저자 이기주는 헤럴드경제와 서울경제 등 신문사에서 경제부, 정치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헌정 사상 첫 청와대 행정직 공채를 통해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스피치 라이터로 근무했다.

현재 ‘LB컨설팅코리아’의 대표인 그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유명인들의 화법과 PI(Personal Identity)를 컨설팅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종종 놓치고 있는 대화의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

직장·가정 등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커뮤니케이션 소도구와 구체적인 팁에 대해 설명한다.

주요 지자체와 기업체,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진행해 온 저자의 지식과 경험이 고스란히 책 속에 담겨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1초 침묵 연설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돌직구 화법, 박지성 선수의 변화구 화법,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요령, 세종대왕의 화술, 원스턴 처칠의 연설 등 효과적인 대화법이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낸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이 단순히 말하는 기술만을 다룬 책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상대의 말을 진심으로 듣는 자세,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진정성을 녹여내는 태도야말로 책에서 얘기하고자 했던 골자”라며 “이 책은 진심을 전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이라고 말한다.

“사람에게 품격(品格)이 있듯 말에는 언품(言品)이 있다. 당신의 언품은 어떠한가? 상대의 귀와 가슴에 오랫동안 머무는 말, 상대의 가슴에 가 닿는 말을 내뱉고 있는가? 아니면 품격과는 거리가 먼 말, 소음처럼 거칠고 깃털보다 가벼운 말을 아무 생각 없이 쏟아내고 있나? 대화는 말이라는 음성기호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행위다. 진짜 말 잘하는 사람, 특히 대화를 주고 받는 데 능한 사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다.”(본문 중에서)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