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자인 관련 조례를 잇따라 입법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는 배수문(민·과천) 의원의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안’, 김광철(새·연천) 의원의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디자인 조례안’, 권오진(민·용인) 의원의 ‘경기도 공공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조례가 입법예고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도정 확산을 위한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기본조례안’은 연령, 성별, 장애여부, 체격, 능력, 계층, 인종, 개성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을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명명하고 도지사로 하여금 유니버설디자인의 보급·관리를 위해 시·군에 가이드라인 적용을 권고토록 했다.
이를 통해 유니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는 인증마크를 교부 할 수 있다.
범죄발생을 억제하는 환경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 디자인 조례안’은 범죄예방 기본원칙과 예방 환경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관리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 도지사는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범죄예방환경 디자인 조성사업에 대한 자문 및 심의 등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도내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공사 완료시점까지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인을 총괄 조정·자문을 하는 ‘디자인자문관’을 둬 공공디자인 사업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