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The 18th 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IAO 2013)대회’에서 한국대표단으로 출전한 고양시 중산중학교 안승현·양제(3학년) 학생이 각각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19개국 8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리투아니아 빌 뉴스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한국대표단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러시아, 인도, 루마니아 등에 이어 종합 8위를 달성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는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주니어 그룹(Junior Group)과 18세 이하의 시니어 그룹(Senior Group)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되며, 국가별로 주니어 3명, 시니어 2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전년도 금·은메달을 수상한 학생의 경우,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추가 참가자격이 부여돼 올해 우리나라는 주니어 3명(안승현·양제·이명현)과 시니어 3명으로 총 6명이 참가했다.
시니어 그룹은 한국과학영재학교 2명과 서울과학고 1명이 대표단에 발탁됐으며, 주니어 그룹은 고양시 중산중학교 2명과 고양송산중학교 1명으로 3명 모두 고양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으로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