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보유하고 있는 재산 중 보전 부적합하거나 현재 활용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재산을 매각해 재원 마련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가 예상되면서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은 물론 다방면에서 긴축재정 운영과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시 전체 이익에 부합되는 재산에 대해 매각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소래·논현구역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익의 사회환원 일환으로 ㈜한화로부터 기부채납된 논현동 764-4번지 1만776.8㎡(대), 1필지를 매각한다.

예정가격은 197억5천100만원으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를 통한 일반입찰로 진행한다.

입찰서 제출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이고,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100분의 10 이상을 납부하면 된다.

입지여건은 소래·논현지구의 중심상업지역이 근거리에 있고 인근에 8천여 세대의 한화 에코메트로 등 총 1만2천여 세대에 이르는 논현택지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다.

또 수인선 전철이 통과하고 제3경인고속도로에 바로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며, 준주거지역 용도로 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축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