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협력사와의 소통·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동반성장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지난 27일 ‘IPA 동반성장 3.0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인천항만 부두이용사,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과 항만 이용사 20여 곳의 임원과 간부진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한 기업들에 공사는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사업들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공사의 동반성장 주요사업은 민·관 합동으로 중소기업 공동연구개발 매칭펀드 조성 사업과 산·학이 연계한 항만중소기업 컨설팅 및 교육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공사는 공동연구개발 매칭펀드 조성사업을 통해 3년간 8억원 규모의 공동연구개발 자금을 연계된 중소기업에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중소기업청과 1:1 매칭펀드 조성협약을 맺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사업계획서를 전문기관이 심사해 기술개발과 연구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공사가 중소기업에게 인하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사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컨설팅 비용의 약 5%만 부담하면, 대학교·전문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희망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은 항만물류 전문교육과 사이버 어학교육 등 직무와 어학교육 모두를 지원하며 10월부터 추진 예정이다.
최해섭 운영본부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인천항과 함께 성장하며 항만의 운영성과와 과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및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