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혼외아들 의혹’으로 지난 13일 사의를 밝힌 채동욱(사법연수원 14기) 검찰총장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검찰은 다시 수장 공백 상황을 맞게 됐다.
29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당분간 검찰은 길태기(연수원 15기) 대검찰청 차창검사가 총장 직무대행을 맡는 형태로 지휘부를 운영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차기 총장 인선을 위해 조만간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해 총장 후보를 추천위 검증을 거쳐 임명하는 방식은 2011년 9월 개정 시행된 검찰청법에 따라 도입됐다. 채 전 총장은 추천위를 통해 임명된 첫 총장이다.
차기 총장은 검찰 내부 관행이나 현재 검찰 고위직 인력 풀 등을 감안할 때 사법연수원 14∼15기 중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고검장급인 16기 중에서 일부가 검토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현재 검찰 고위직 중 14기는 없으며 재야에서는 지난 4월 퇴임한 김진태(61·경남) 전 대검 차장 등이 거론된다.
김 전 차장은 지난해에도 총장 후보 3명 가운데 한 명으로 추천돼 채 전 총장과 경합했다. 15기로는 길태기(55·서울) 대검 차장과 소병철(55·전남) 법무연수원장이 있다. 16기로는 고검장급 5명이 있다.
지난해 말 한상대 전 총장의 퇴진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다시 채동욱 총장이 사퇴함에 따라 후임 검찰총장은 누가 임명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