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UNOSD(UN지속가능발전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3년 제4회 인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뱅크시, 기타큐슈시, 울란바토르시, 천진시, 하이퐁시 등 14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41명이 참여했다.
또 UNOSD 참석자 70명, 국내 인사 30명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세계 지방자치단체와 UN기구가 만나는 지식 공유와 토론의 장이 됐다.
‘지속가능 녹색도시(Sustainable Green City)’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오전 총회는 송영길 인천시장의 환영사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콘라드 오토 짐머만 이클레이 전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지방정부 강화, 기후변화와 도시 역할, 재해방지 등 지방자치단체와 UN기구를 동시에 아우르는 초청인사들의 명강연이 이어졌다.
일본 기타큐슈시, 미국 버뱅크시, 중국 천진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와 인천시의 등 5개 도시 및 UN기구 등 전문가들의 지식과 정보 공유의 기회도 제공됐다.
이와 함께 UNOSD 주관으로 진행된 세션 1, UNESCAP 주관으로 진행된 세션 2에서 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아울러 UNOSD 주관으로 열린 전문가토론에서는 주로 도시개발, 지방정부와 지역개발, 지속가능발전 파트너십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 송 시장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해 도시협력 시스템 구축 및 정상회의의 세계적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회의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별 행사로 인천-기타큐슈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서명식, 각 도시 정상 등 대표에 대한 기념 머플러 전달식, 인화여고 2학년 신정원 학생의 대표 발표가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가천대길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3개 병원이 참여해 미국 버뱅크시, 캄보디아 프놈펜시, 중국 천진시 등 8명의 해외도시 대표에게 높은 의료수준을 알렸다.
한편, 참가자들은 29일 송도국제도시와 월미공원 등 시티투어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