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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고려역사재단 ‘닻 올리고’ 출항

문화유산 가치 재정립
세계적 위상 제고 기대

 

인천시는 30일 강화 및 고려역사 연구와 홍보, 교육 등의 중추기관으로 역할을 하게 될 강화고려역사재단의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소재 고려 23대 고종의 능인 홍릉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재단 이사장인 송영길 인천시장과 박종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인천·강화지역 정·관계 및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재단의 역사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송 시장이 출범 기념사를 낭독하고 박종기 대표이사가 출범선언문을 발표했으며, 전자관현악단 페어리스의 식후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송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화는 우리 민족의 전 시대에 걸친 문화유산이 모두 모여있는 곳이지만 어떤 구심점으로 엮이거나 연관성을 찾기 어려워 안타까웠다”면서 “강화고려역사재단은 앞으로 강화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정립해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출범 기념식에 앞서 강화 고종 홍릉에서는 개성왕씨 중앙종친회 주관으로 재단의 출범을 알리는 고유제가 진행됐으며, 송영길 시장은 초헌관으로 참석했다.

한편 지난 7월5일 공식 출범한 재단은 지난 27일 안양대(강화군 불은면 소재)에서 열린 강화역사 유산 관련 학술회의와 이번 출범기념식을 기점으로 강화 및 고려역사와 관련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또 재단은 강화지역 역사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조사에 따른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물론, 강화와 고려역사의 이해 증진을 위한 시민·학생 대상의 다양한 교육홍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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