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AG’ 대비 도시정비 일환으로 노후된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를 새로운 표준디자인으로 제작·보급에 나서 이달 현재 103개소를 무상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앞 ‘표준형 가로판매대 1호점 전달식’에 이어 4개월여 만에 가로판매대 67개소, 구두수선대 36개소를 보급한 것이다.
이번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무상교체는 주요 간선도로변 및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교체 동의한 소유주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시는 대용량 환풍기 교체, 천장 단열재 추가 시공, 홍보문구 디자인 보급 등 사용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시정홍보 제공을 위한 픽토그램(Pictorgram) 설치도 병행했다.
또 현재 1차 사업에 대한 A/S와 2차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 중이며 ‘제94회 전국체전’ 개최 전까지 가로판매대 130개소, 구두수선대 132개소를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인천시가 비영리법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신용원)’과 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모양이 제각각이고 노후된 시설물을 표준디자인으로 교체해 사용자와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환경 제공과 보행환경개선 및 도시미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시 도시디자인추진단 김동빈 단장은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약 40억원의 공공예산이 절감되고 광고를 통한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