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능경기위원회는 최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오는 7일까지 8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폴리메카닉스 등 48개 직종 1천88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41개 직종 13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이번 결단식은 시 김교흥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하미용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각계 기관장 및 선수 등 230여명이 참석, 성대히 거행됐다.
결단식에서 시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시가 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김 부시장은 “그동안 땀과 열정으로 훌륭한 기술을 닦아온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입상(1·2·3위)하는 선수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상금을 받게 되며, 입상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혜택을 받는다.
인천시는 2012년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 우수 8개를 수상해 전국 6위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