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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 대비

송도에 대체시설 건립 ‘만지작’
송도·청라 중 1곳에
폐기물 소각장 추가 검토

인천시가 송도 LNG기지 인근 1만4천850㎡에 하수슬러지·음식물폐수 처리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대체 시설을 짓는 방안 마련에 따른 것이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6년에 매립지 사용이 종료되면 당장 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에 시가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이다.

수도권 매립지에서는 1일 하수슬러지 385t, 음폐수 250t을 처리하고 있다.

시는 기존 처리량에 맞춰 하수슬러지와 음폐수를 각각 400t, 250t 처리하는 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천450억원으로 사업제안자인 롯데건설이 1천15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비로 충당한다.

또 시는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중 1곳에 폐기물 소각시설을 추가로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송도와 청라에 각각 1일 처리용량 500t, 420t짜리 소각시설이 1개씩 있다.

시는 이들 시설이 낡은 데다 인구 증가로 처리 요구량이 늘어나면서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총 사업비 674억원 가운데 404억원은 사업제안자인 민간기업이 투입하고 나머지는 역시 국비로 확충해야 한다.

시는 공공투자전문기관에 이들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를 의뢰해 투자의 적정성과 사업 타당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사전 검토 단계일 뿐 확정 계획이 아니다”며 “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이것저것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립지 대체 부지 물색을 위한 용역은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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