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41일 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3·4전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콩알콩알 체험’展을 연다.
재단의 가을기획전인 콩알콩알은 어린이들의 신체건강과 창의적인 감수성 발달을 위한 체험전으로, ‘씨앗’을 주제로 만져보고, 밟아보고, 향도 맡아보는 다양한 연극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전과 교육 연극현장에서 수년 간 활동한 전문 강사진을 주축으로 실시되는 이번 체험전은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구성된 각각의 방에서 체험이 펼쳐진다.
첫 번째 콩알방 ‘깨알깨알 봄빛정원’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들은 입장 후 봄을 깨우는 놀이로 싱크도우를 활용해 아름다운 화단을 꾸미고 완성된 화단은 조명을 이용, 야광 빛의 공간으로 채워지며 이를 통해 콩과 곡식 등 씨앗 열매를 친숙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두 번째 콩알방 ‘알콩달콩 여름보물섬’에서는 콩으로 가득 찬 보물섬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이가 숨긴 꽃과 풀잎 등의 보물들을 찾아 여름의 사라진 알록달록함과 시원함을 되찾아 주고 곡물로 가득 찬 방에 들어가 직접 만지고 느끼는 시간을 통해 콩알에 새싹이 돋고 꽃이 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세 번째 콩알방 ‘콩알콩알 가을놀이터’는 동글동글 볼풀장, 열매나무, 박 넝쿨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화나라의 놀이터로 꾸며져 있다.
가을이를 달래주기 위해 열매나무에 직접 열매를 맺어도 보고 박을 터트리며 수확의 기쁨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체험전은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와 다양한 연극을 통한 체험으로 EQ·IQ는 물론 상상력까지 모두 높일 수 있는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481-0525)